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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등재 기념식

  • - 여수·고흥·무안갯벌 포함, 세계유산 면적 1,571㎢로 확대
  • - 강명수 부시장 “관계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전”
이종철 기자 입력 2026.11.01 14:11 조회 15 보도자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등재 기념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등재 기념식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달 29일 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확대등재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계유산에 새로 포함된 여수·고흥·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고, 보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확대등재는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앞서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보성-순천갯벌, 신안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이 추가되면서 세계유산 구성요소는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었다.

세계유산 면적도 기존 1,284㎢에서 287㎢ 늘어난 1,571㎢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할 갯벌은 전체 면적의 약 88%를 차지해 한국 갯벌 세계유산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확대등재는 갯벌 간 생태적 연결성과 완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핵심 기착지이자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그 보편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다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기념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강명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업경제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을 비롯해 중앙부처·관계 지자체 관계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증서 전달, 확대등재 유공자 표창, 지역주민과 전문가 감사패 수여, 등재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갯벌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이자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 생태계로, 기후변화 대응과 연안 환경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랜 세월 지역주민의 삶과 함께해 온 자연유산인 만큼, 미래 세대에 가치를 전하기 위한 지속적인 보전·관리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국가유산청, 해양수산부,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관계 시군·지역사회와 협력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역의 자연·생태적 특성을 살린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명수 부시장은 “이번 확대등재는 한국의 갯벌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애쓴 관계기관과 지자체, 전문가,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그 가치를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등재 기념식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1.01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