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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례 경쟁후보 고발 통해 정치검증 외치던 손훈모, 정작 본인 범죄 의혹엔 ‘침묵·회피’ 비판

이종철 기자 입력 2026.04.22 17:14 조회 2,253

5차례 경쟁후보 고발 통해 정치검증 외치던 손훈모,

정작 본인 범죄 의혹엔 ‘침묵·회피’ 비판

 

- 5번 고발하더니…본인 의혹엔 “흑색선전” 이중행태 논란

- 과거 상대 후보 5차례 고발…그 패기 어디갔나?

- 정치검증 외치던 손훈모, 정작 본인엔 ‘침묵·회피’ 비판

- “클린선거?” 의혹엔 눈감은 손훈모, 도덕성 공세 역풍 맞나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클린 선거’를 강조하며 정책 중심 경쟁을 제안했지만, 과거 행적과 상충된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손 예비후보는 22일 “네거티브와 흑색선전 없는 정책 대결의 장을 만들자”며 공정선거를 공식 선언하고, 타 후보들에게 공동 선언 참여를 제안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서는 해당 발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손 후보가 과거 상대 정치인들을 상대로 다수의 형사 고발을 진행하며 강도 높은 정치 검증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실제 손 후보는 과거 허석 전 순천시장 등을 상대로 ‘범인은닉교사’ 혐의로 검찰 고발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손 후보는 ‘마약커피 의혹 사건’을 두고 “기획된 정치테러”라고 규정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이정현, 노관규, 신성식, 김문수 등 복수의 정치인을 대상으로 고발을 이어가며 법적 대응을 정치 검증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이 같은 전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신을 둘러싼 ‘범죄교사’, ‘대리범죄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네거티브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있어 ‘이중적 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관련 의혹과 관련해 증언자까지 등장하며 당시 상황을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됐음에도, 이를 단순 네거티브로 치부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고발을 통해 정치 검증을 주도하던 인물이, 본인 의혹에는 네거티브라며 선을 긋는 모습은 전형적인 내로남불 정치”라며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손 후보의 ‘클린 선거’ 제안이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인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덕성을 앞세운 메시지는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사진 : 이종철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16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