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핫뉴스 사회

주철현·민형배 정책기자회견, 동서에 의대정원 50명씩 배분 제안에 강기정 반발

이종철 기자 입력 2026.03.26 14:03 조회 1,402

주철현·민형배 정책기자회견,

동서에 의대정원 50명씩 배분제안에 강기정 즉각 반발

 

- 동서 의대·대학병원 균형 배치 제안

- 단일화 염두에 둔 연대 기자회견

- 강기정 민형배 입장변화에 강력 반발

 

주철현·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26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 산업 대전환과 공공의료 혁신을 핵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전남과 광주의 통합은 균형발전을 전제로 해야 한다”며 “동부권이 산업과 에너지, 반도체를 연결하는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동부권이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 위기, 의료 공백, 신산업 유치라는 삼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산업 분야에서는 여수 석유화학단지와 광양 철강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범용 제품 중심의 석유화학 산업을 이차전지 소재, 바이오화학, 친환경 플라스틱 등 고부가 산업으로 전환하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운데 고온가스로 실증사업을 추진해 무탄소 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수소 생산과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수는 친환경 종합화학 산업 중심지로, 광양은 저탄소 철강 산업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의료 분야에서는 전남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을 동서로 균형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목포대와 순천대에 각각 50명씩 의대 정원을 배정하고, 지역 거점병원을 활용한 수련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두 후보는 “이는 단순 분산이 아닌 통합형 교육 모델로 경쟁력 저하 우려가 없다”며 “동서에 각각 대학병원을 설립해 전남 전역의 응급·중증 의료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전남을 잇는 ‘반도체 트라이앵글’ 구축 구상도 제시했다. 광주는 AI 기반 설계·검증, 서부권은 재생에너지 기반 생산, 동부권은 소부장 연구개발과 메모리 생산을 담당하는 구조다.

 

이들은 “전남은 재생에너지와 공업용수 등 반도체 산업 필수 조건을 갖춘 유일한 지역”이라며 “100조 규모 투자 유치와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과 용수가 준비된 곳으로 산업은 이동한다”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제2의 반도체 수도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전남의 미래는 선택이 아닌 결단의 문제”라며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공공의료 체계를 바로 세워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의 정책기자회견후 강기정 후보는 동서 의대분배를 주장한 민형배 후보에 대해 강력반발했다.


강기정 후보는 SNS를 통해

  "민형배 후보님! 어제저녁 방송토론에서는 전남의대 정원을 50대50으로 나누는 건 동의하지 않고, 대통령도 동의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하더니,

오늘 아침엔 갑자기 정책연대라는 이름으로 의대는 50대 50으로 하겠다고 하시네요.이런 식이라면, 유권자들이 후보님의 공약을 믿을 수 있을까요? 선거기간 합종연횡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정책이든 살아온 길이든 좀 맞는 분들끼리 하시지, 응급수술을 할 때도 혈액형은 맞춰서 수혈하는 법 아닌가요? "라며 급작스런 입장변화에 강하게 질타했다.

 


정치권에서는 두 후보의 연대 기자회견을 두고 단일화를 염두에 둔 기자회견 성격으로 보고 있다.

 

글/사진 : 이종철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0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