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년 시의원 입후보자 음주 전력 논란… “검증 강화해야”

순천 청년 시의원 입후보자 음주 전력 논란… “검증 강화해야”
- 청년가산점 뒤에 숨은 도덕성 논란
- A후보, 소병철 의원 비서관 출신… 당시 자격 검증 있었나
- 공무원 징계 기준 적용 시 중징계 수준 지적
순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등록한 일부 청년 시의원 입후보자들의 과거 음주 전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단순 범칙이 아닌 음주운전 처벌 경력이라는 점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소병철 국회의원의 비서관 출신으로 알려진 순천 (가)선거구의 36세 A후보는 11년전 20대 중반 나이인 2015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 경력을 주요 이력으로 내세우고 있어, 채용 과정에서 음주 전력 등에 대한 검증이 충분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순천 (자)선거구의 39세 B후보 역시 201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의 처벌 당시 연령을 고려하면 모두 20대 중후반 시기에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셈이다.
두후보들 모두 당시 처분 기준으로 볼 때 면허 정지 또는 취소 수준의 위반에 해당한다.
일선 공무원의 경우 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원 처분을 받을 경우 중징계에 해당하는 처분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20대 시절의 음주 처벌 경력이라 하더라도 공직 후보자라면 중앙당 차원에서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검증해야 한다”며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45세 미만 청년 후보에게 부여되는 경선 가산점이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도덕성과 책임성이 더욱 중요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 : 이종철
사진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등록현황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0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