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지역 언론, SNS에 제보자 공무원 신원 노출 논란

순천 지역 언론,
SNS에 제보자 공무원 신원 노출 논란
- 제보자 얼굴 정보 그대로 노출
- 국장의 ‘따까리’발언 항의 글인데, 시 팀장의 제보 적절했나?
순천 지역의 한 언론인이 제보한 공무원의 신원이 SNS를 통해 그대로 노출돼 제보자 보호에 소홀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언론인은 순천시 한 간부 공무원과 관련된 캡처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고소 가능성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캡처 이미지는 ‘따까리’ 발언과 관련해 닉네임 ‘임걱정’이 공유한 게시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의 핵심은 게시 과정에서 제보자의 신상 정보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공개 계정에 올라온 캡처 화면에는 제보자의 계정 썸네일과 일부 정보가 노출돼 누구나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시의 한 팀장급 공무원이 로그인된 상태에서 해당 페이스북 화면을 캡처해 기자에게 전달했고, 기자가 이를 별도의 모자이크 처리 없이 다시 SNS에 게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은 로그인 상태에서 댓글이나 공유 화면을 캡처할 경우 계정 프로필 이미지 등이 함께 표시될 수 있어 개인정보 노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결과적으로 간부 공무원에게 법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정작 제보자의 신원 보호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해당 언론사는 자신이 촬영한 ‘따까리’ 발언 영상 및 게시물 확산과 관련해 저작권 문제 등을 언급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사진 : 이종철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1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