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이재명 대통령을 부른다고? 정청래 당대표 2번 방문에도 부족했나?
▲지난 30일 손훈모 전남 순천시장 후보 지원유세 현장 모습
순천에 이재명 대통령을 부른다고? 정청래 당대표 2번 방문에도 부족했나?
- 순천민주당의 개념없는 행동논란
- 오히려 대통령을 욕보이는 행위 비난
- 선거중립은 대통령 의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순천지역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과 지지층이 선거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의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선거기간에 ‘순천에오시라’는 퍼포먼스 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대통령을 선거의 정치적 도구로 이용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통령은 특정 지역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아니다”라며 “자칫 대통령까지 선거중립 의무 위반 논란에 휘말리게 만드는 무책임한 정치행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사전투표 과정과 투표 독려 발언을 둘러싸고 야권이 ‘선거중립 의무 위반’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이 대통령 이름과 이미지를 과도하게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 대통령은 지방선거의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선거운동원이 아니라 국가를 운영하는 국가원수”라며 “지역 선거에서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결국 대통령까지 정치공방 한가운데로 밀어 넣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지역 인사는 “정말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다면 대통령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후보 본인의 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대통령을 선거 도구처럼 소비하는 모습은 오히려 대통령을 욕보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순천을 두 차례 방문하며 지원 유세에 나선 정청래 대표의 지원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일부 지지층이 무리하게 ‘이재명 마케팅’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정당 대표까지 두 번이나 내려와 지원했는데도 판세가 불안하다는 인식 때문에 결국 대통령 이름까지 끌어들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선거가 어려울수록 더욱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대통령을 방패막이로 삼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을 향한 정책과 비전 경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글 : 이종철
사진 : 델리민주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09.14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