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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순천시, '2026 순천 국가유산 야행' 10월 9일 개최

  • - 10월 9일부터 3일간, 순천 원도심 및 매산등 선교유적 일원에서 개최
  • - 유산 벨트화·킬러콘텐츠·로컬 패키지 삼박자로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이종철 기자 입력 2026.10.01 21:49 조회 26 보도자료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순천 원도심 일원과 매산등 선교유적, 순천향교 일원에서 ‘2026 순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빛 아래, 유산을 거닐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 개방·관람에 더해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몰입형 야간 축제로 구성된다.

시는 원도심 일원의 국가유산을 연결해 벨트화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체류형 패키지를 더해 관광객의 방문 효과를 지역 상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을 관람 대상에서 나아가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자원으로 활용해 ‘체류형 유산 관광’ 구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원도심 유산의 입체적 벨트화

이번 야행은 남문터광장과 문화의거리, 한옥글방, 순천중앙교회, 매산등 선교유적을 연결해 원도심 전체를 하나의 역사 문화 벨트로 조성한다.

서문안내소와 문화의 거리에는 청사초롱이 설치되고, 매산등 숲길과 돌담길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근대 건축의 미를 살린다.

10일간 진행되는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인도·프랑스 등과의 해외 교류와 연계한 ‘국제건축도시 현장워크숍’ 전시도 함께 선보여 근대문화유산의 학술적·국제적 가치를 조명한다.

◆ 체험형 콘텐츠와 공연

서문안내소 주무대에서는 생동감크루와 밴드 AUX(억스)의 개막 공연이 열린다. 이어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 전설을 담은 음악극 <쌍향수> 공연 실황 상영, 선암사 유산을 모티브로 한 전통예술공연 <선암사, 세 가지 보물>, 매산등 선교사들의 삶을 그린 창작뮤지컬 <선교사 이야기, 그들이 남은 이유>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근대 거리의 인물로 분장한 7인의 안내자와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매산등 시간여행’, 야외 미션 게임 ‘CODE 1926: 매산등 야행 탐정단’, 평소 비공개인 더함가옥을 개방하는 프라이빗 문화살롱 ‘매산등 밤의 응접실’이 운영된다.

매주 일요일 휴관하는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도 야행 기간에 맞춰 10월 11일 특별 개방한다.

◆ 로컬 패키지로 체류형 관광 유도

이번 야행은 단발성 방문이 아닌 장기 체류형 관광을 위해 숙박·먹거리·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 패키지 상품 ‘달빛유산 PASS’를 운영한다.

문화의거리 일원에서는 수공예 아트셀러 40여 팀이 참여하는 ‘금꽃마켓’이 열리고, 매곡동 주민자치회와 협업한 ‘코잇가배(베이커리 카페)’, 전통 주막 콘셉트의 ‘야행주막’, 푸드트럭 존도 함께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은 순천의 전통과 근대문화유산을 엮어낸 야간 축제”라며 “가족, 연인과 함께 달빛 아래 원도심을 거닐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순천시 국가유산과(☎ 061-749-3807, 6814, 6811)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02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