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목포대 공모 교명에 ‘김대중’사용 안하기로

▲김문수의원 페북 화면
순천대·목포대 공모 교명에 ‘김대중’사용 안하기로
- 오지랖 떨다 망신당한 김문수의원등
- 김문수 페북엔 정치입문자들 찬성글 도배
- 공모끝난후 뒷북 제안 논란 일기도
- 17일 투표후 18일 교명 발표하기로
11일 목포대와 순천대에 따르면 두 대학 통합공동추진위원회는 전날 제8차 회의를 열고 교명 후보와 선정 일정 등을 논의한결과 ‘김대중대’는 교명 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심차게 제안한 전남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뒷북 제안에 오지랖 떨며 망신만 당한 꼴이 돼버렸다.
통합공동추진위는 복수의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두 대학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 투표를 하고 18일 최종 교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9일 전남 지역 국회의원 10명은 오늘(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 김대중대학교는 전남의 자부심, 대한민국의 품격, 미래 세대를 위한 이름"이라고 주장하며 이런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들은 전남의 역사적 정체성, 대학의 국제적 경쟁력, 순천과 목포를 비롯한 전남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의미 등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공동추진위원회는 통합대학의 교명 선정을 위한 국민 공모에서 '국립 남도대학교'를 최고작으로 선정하고 조만간 후보군을 압축한 뒤 대학 구성원 투표, 통합추진위 심의를 거쳐 교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목포대 학내 공모에서 대상인 '국립 전라대학교'에 이어 ‘국립 김대중대학교’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한바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립대 중 특정 인물의 이름을 교명으로 사용하는 대학은 없거니와 김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입시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을지는 미지수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이들 의원은 "어디까지나 공모, 심사, 투표, 교육부 확정이라는 공식 절차 속에서 충분히 검토되기를 바라는 공적 의견의 제시"라며 "어떤 압력이나 개입도 없이 양 대학 구성원들의 판단과 교육부 심의를 존중한다"라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또 두 대학의 통합에 대해 "정부와 대학 구성원, 지역 사회가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단계적으로 합의를 넓혀가고 있어 두 대학의 통합은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었다"라고 낙관했습니다.
한편, 김문수 의원 페북에는 김대중대를 제안하자 이러한 의견에 동조하는 정치입문자글이 상당수 올라오기도 했다.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16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