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실련, “불법정치자금 의혹에도 공천 유지?”… 민주당 공천시스템 비판

순천경실련,
“불법정치자금 의혹에도 공천 유지?”… 민주당 공천시스템 비판
- “같은 당, 다른 처벌?”… 민주당 공천 비난
- “문제 있어도 공천이면 끝?”… 무너진 민주당 검증 시스템
- 타지역은 즉각징계, 형평성 위배
- 후보 자격 유지의 판단 근거 시민 앞에 공개 요구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순천경실련)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하며,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투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순천경실련은 1일 성명을 통해 “최근 제기된 순천시장 후보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지역사회가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각 정당의 공천 기준과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이 철저히 담보되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의혹에 대한 감찰 결과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채 후보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순천경실련은 이를 두고 “단순한 개인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초래하는 사안”이라며 “불투명한 기준과 원칙 없는 운영은 결국 공천을 받은 모든 후보의 자질까지 의심하게 만들고 시민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타지역 후보의 경우 즉각적인 징계가 이루어진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당의 공천 및 징계 기준이 일관되게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설명과 검증 없이 이루어진 공천은 지역사회에 정치적 혼란과 갈등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순천경실련은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순천시장 후보 불법자금 의혹에 대한 감찰 결과를 즉각 공개하라.
후보 자격 유지 결정의 근거를 명확히 밝히고, 시민 앞에 책임 있게 설명하라.
공천과 징계 기준이 왜 지역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지 해명하고, 무너진 공천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라.
순천경실련은 끝으로 “지금과 같은 침묵과 회피로는 무너진 신뢰를 결코 되돌릴 수 없다”며 “민주당이 끝내 책임 있는 조치를 외면한다면, 그 대가는 반드시 시민의 심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0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