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후보, “n번방 변론설·상습 체납설은 허위” 발언 논란

▲ 사진2. 손훈모 후보가 변호한 사건기록중 일부
손훈모 후보,
“n번방 변론설·상습 체납설은 허위” 발언 논란
- 판결문·선관위 자료 존재… 허위사실 유포 논란 재점화
-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논란
- n번방 가해자 변론 여부, 판결문 통해 확인
- 체납 사실 역시 선관위 공개자료로 드러나
지난 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민캠프’ 출범식에서 손훈모 후보가 한 발언을 두고 허위사실 공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손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n번방 변론설, 상습 체납설 등 악의적인 유언비어가 난무했지만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거짓말이 통하는 정치를 끝내고 깨끗한 길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정치적 공세이자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
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손 후보의 해당 발언 자체가 또 다른 허위사실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공개된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사건 기록 등을 종합하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피해자 측이 주장했던 ‘2차 가해 변론’ 논란 사건에서 가해자 측 인물이 이른바 ‘n번방’ 사건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손 후보가 “상습 체납설은 악의적 유언비어”라고 주장한 부분 역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후보자 재산·체납 자료와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선관위 공개자료에 따르면 손 후보는 ▲2024년 2억3,066만3천원의 체납이 발생했고, 해당 금액은 2025년 9월 완납됐으며 ▲2025년에도 2,684만5천원의 체납이 발생해 2026년 3월 순천시장 경선 막바지에 완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실제 존재하는 기록과 공개 자료가 있음에도 이를 “허위” 혹은 “유언비어”라고 규정한 손 후보의 발언이 오히려 허위사실 공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치적 공세와 허위사실 유포라는 사실을 강조해 또 다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에 유권자들의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사진 : 이종철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0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