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순천시장 취임, ‘소통 행정’ 시동 걸었지만 수십 건 피고발로 험로 예고

▲제11대 손훈모 순천시장 취임식
손훈모 순천시장 취임,
‘소통 행정’ 시동 걸었지만 수십 건 피고발로 험로 예고
- 선거법 위반 및 별건 위·불법 의혹, 사법기관 수사 향방에 주목
- 시작부터 사법리스크 안고 불안한 출발
제11대 손훈모 순천시장이 7월 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순천시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의 축하 메시지, 국무총리와 기획예산처 장관, 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 등의 영상 및 현장 축사가 이어지며 민선 9기 순천시정의 첫걸음에 힘을 보탰다.
손훈모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헌신하겠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 곁에서 듣고, 소통하며, 실천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순천시는 이번 취임식을 기점으로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화려한 출발 뒤에 가려진 사법 리스크… 순탄치 않은 시정 예고
그러나 화려한 출발 뒤에는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어 순탄치만은 않은 시정이 예고된다. 지난 선거 과정은 물론, 선거와는 별개로 접수된 고발장만 수십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와 직결되는 손훈모 시장 본인을 비롯해, 측근과 다수의 이해관계자의 피고발로 인해 역시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선거 외적인 여러 위·불법 의혹 사안에 대해서도 전남경찰청과 순천경찰서 등에서 전방위적인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첫날부터 불거진 사법 리스크와 불안한 시정 운영 우려를 손 시장이 어떻게 정면 돌파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글/사진 : 이종철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1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