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성범죄 피해자 부모에게 “선거도와달라” 엽기적 문자 충격

손훈모,
성범죄 피해자 부모에게 “선거도와달라” 엽기적 문자 충격
- 정치권 “비윤리적 처신”… 피해자 및 유가족 2차가해 논란
- 유가족 “딸 잃은 부모에게 "힘내소"가 사과인가! 분통
- 전체문자가 아닌 개별문자로 보내기도..
손훈모 후보가 성범죄 피해자 유가족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엽기적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손 후보가 과거 해당 사건의 가해자 측 변호를 맡았던 사실과 맞물리며, 피해자와 유가족을 향한 ‘2차가해’ 논란이 다시 거세지는 분위기다.
피해자 유가족 측은 최근 손훈모 후보의 2차가해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는 손 후보가 직접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상식을 벗어난 반인륜적 행태”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피해자 유가족 측에 따르면, 순천시장 경선이 한창이던 지난 4월경 손 후보로부터 선거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문자캡쳐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친구 도와주시게나, 몹시 중요한 시간이네”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 측은 “가해자 측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 피해자 가족임을 알고도 선거를 도와달라고 연락한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최소한의 윤리 의식조차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된 논란은 과거 손 후보의 답장 내용까지 알려지며 더욱 커지고 있다.
유가족 측은 지난 2023년 손 후보에게 자신들이 피해자 가족이라는 사실과 사건의 아픔을 전달했지만, 손 후보는 “미안하네 친구, 어찌 이런 일이 있는가”, “힘내소”라는 취지의 답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가족 측은 “진정한 사과나 책임 있는 태도는 없었고, 오히려 형식적인 위로 뒤에 선거 도움 요청까지 이어졌다”며 “딸을 잃은 부모의 고통을 뒤로한 채 무엇을 어떻게 힘을 내란말인가?”라며 참담하다고 호소했다.
그리고 19일 기자회견후 유가족은 " 손훈모 지인이 친구에게 전화해서 하는말이 '노관규 지지하냐? 돈받고 이런것이냐?' 라며 물어 봤을때 진실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오해한다는게 참으로 기가막힌다며 겨우겨우 이를 앙 물고 사는 저에게 비판적이 말에 밤잠을 설쳤다"라며 고통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 지역 정치인은 “피해자 가족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한 것이 사실이라면 공인의 윤리 의식을 심각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단순 실언 수준이 아니라 공감 능력과 인권 감수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손훈모 후보는 “자백·반성 전제한 통상적 변론… 2차 가해 주장은 전형적 정치 공작”이라며 항변하고 있다.
글/사진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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