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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거대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에, 진보당 이성수 민주당 무공천 해야

  • - 이성수, 민주당향해 무공천 요구
  • - 중앙당은 즉각 감찰중 27일 최고위 보고
이종철 기자 입력 2026.04.27 11:28 조회 2,175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순천시장 후보인 손훈모 측의 거대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걷잡을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진보당 순천시장 후보 이성수가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손훈모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공천 취소 및 무공천을 촉구했다. 이성수 후보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손훈모 후보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 윤리감찰단의 감찰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접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 후보는 이번 의혹뿐 아니라 2024년 국회의원 경선 과정과 순천시장 경선 과정에서도 각종 문제와 불법행위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변호사로서의 자격과 윤리 의식에 대한 지역사회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문제 발생 시 책임을 회피하고 제3자에게 전가하려는 태도에 대해 시민 비판이 컸다”며 “이번 사안 역시 선거대책위원장 개인의 일탈로 몰아가는 것은 반복되는 무책임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손훈모 후보는 의혹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실을 솔직히 밝히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는 순천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민주당은 즉각 공천을 취소하고 순천시장 선거에 무공천으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수 후보는 “무공천은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자 민심에 부응하는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은 해당 후보 관련 제보를 입수해 윤리감찰단을 중심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당은 "언론 보도와 관련한 제보를 확보해 이미 감찰을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혹은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보도에는 후보 측 관계자와 사업가 간 대화 녹취가 포함, 금전 거래를 의심할 수 있는 발언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사업가가 숫자 표현을 주고받는 대목이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됐다.

26일 KBC광주방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21일 사업가 A 씨는 손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 B 씨과 만나 “제가 이제 오늘 준비한다고 해도 갑작스럽게 나왔는데, 우선 급하게 이거라도. 지금까지 많이 썼죠. 10개 이상 들어갔소? 그거 5개밖에 안 돼”라고 했다. 이에 B 씨는 “아껴가면서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최근 관련 제보를 입수해 감찰에 착수한 뒤 손 후보를 대면 조사했다. 27일 최고위원회에서는 감찰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26일 “감찰 조사 중이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0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