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측이 뿌린 노관규 녹취록 “대선 당일 녹취”라더니… 실제론 국민의힘 후보 확정일 발언!

▲사진 1. 23일 TV토론회모습,
▲사진 2. 21년 1월 14일 지역 정치인 최초로 이재명 지지선언했던 노관규 후보의 지지선언
손훈모 측 “대선 당일 녹취” 공세 역풍..실제론 ‘국민의힘 후보 확정’ 시점 주장
- 손훈모 TV토론 발언, 허위사실 공표 논란 번지나
- “윤석열이가 오늘 되가지고”… 대선 아닌 경선 확정 의미 해석
- 노관규 측 “무소속 시절 정치 전망 대화 왜곡”
- 지역정가 “시점·맥락 뺀 정치공작 프레임 정치 우려”
손훈모 후보 측이 유포한 이른바 ‘노관규 녹취록’을 두고, 일부에서 주장한 “대선 당일 또는 전날 발언” 프레임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녹취 속 “윤석열이가 오늘 되가지고…”라는 표현이다.
손 후보 측은 해당 발언을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전후 상황으로 해석하며, 노관규 후보가 윤석열 당시 후보 당선을 기대하거나 동조한 것처럼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발언이 대통령 당선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2021년 11월 5일 전후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1년 11월 5일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녹취 내용 역시 “윤석열이가 될 것도 같어”, “김종인이가 상왕 노릇을 할 것이여” 등 향후 대선 구도를 전망하는 취지의 대화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장동·백현동·정진상·이한주 등 당시 정치 현안도 함께 언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이미 대선 결과가 나온 시점의 대화라기보다는, 국민의힘 후보 확정 직후 정국 흐름을 전망하는 정치적 대화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당시 노 후보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정치인 신분이었다는 점도 함께 거론된다.
노 후보는 이후 이재명 후보 측 요청을 받아 선대위 정무기획단장으로 합류했으며, 안철수 단일화 문제 등 정무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노 후보는 2021년 1월 지역 정치인 가운데 가장 먼저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고, 2022년 2월 4일 이재명 대선 후보 정무기획단장에 합류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특히 손 후보가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해당 녹취를 “대선 당일 또는 전날 발언” 취지로 언급한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정가 일각에서는 “만약 녹취 시점 자체가 사실과 다르다면 단순한 해석 문제가 아니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치인의 과거 입장 변화는 정치 과정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중요한 것은 녹취가 언제,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인데, 이를 생략한 채 ‘윤석열 프레임’만 부각하는 것은 정치적 왜곡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대 대통령 선거관련 노관규 후보 행적
▶ 2021년 1월 14일 지역 정치인 최초 이재명 지지선언
▶ 2021년 10월 10일,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
▶ 2021.11.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
▶ 22년 2월 4일 노관규 전 순천시장, 이재명 대선 후보 정무기획단장 맡아
▶ 2022년 3월 9일 (수) 20대 대통령 선거 실시
글/사진 : 이종철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16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