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의대없는 전남지역 100명 의대정원 반영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보건복지부,
의대없는 전남지역 100명 의대정원 반영
- 보건복지부, 공공의대와 의대 없는 지역에 각각 100명 수준 정원 고려
- 김영록지사, 국립의대 정원 100명 배정 환영…2028년 개교 요청도
“도민 생명·안전 위한 골든타임 확보” 강조
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제4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학년도 이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의대 교육 여건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심의위는 2037년 부족한 의사 수를 바탕으로 의대 정원을 산정하고 있다. 현재 의대 모집 인원 3058명에서 늘어나는 정원은 모두 지역에서 10년 동안 의무 복무하는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공공의대와 의대 없는 지역에 신설될 의대 정원을 각각 100명 수준으로 가정해 내년도 의대 정원 산출시 고려하기로 했다. 두 신설 의대의 의사 배출 시점이 공공의료사관학교는 2034년, 신설 지역 의대 2036년인 것을 고려하면, 2037년까지 누적 600명의 의사가 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심의위는 수급추계 기간 중 필요인력에서 600명 규모를 제외하고 일반 의과대학의 양성규모를 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은경 복지부 장관은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 차질 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사회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정원 100명 배정이 심의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히며 도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2028년 개교를 요청했다.
한편, 김영록 지사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 없는 전남의 의료공백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이자 분명한 약속”이라며 정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만 “정부가 제시한 2030년 개교 시점은 전남의 현실을 고려하면 너무 늦다”며 “전남은 섬과 산간 지역이 많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지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도민이 응급·중증 상황에서도 제때 진료받지 못하고 타지역을 전전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가 전남에서 의사를 육성해 정착시키고 응급·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해 도민이 의지할 의료 기반을 갖추는 핵심 해법이자,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대, 촘촘한 권역 책임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또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는 전남의 의료 현장을 감안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개교 시점을 2028년으로 앞당겨 달라”고 요청하며 “앞으로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와 긴밀히 협력해 2028년 개교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 : 전남도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1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