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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특별시장, 30일까지 의과대 추진계획서 제출 결정에 대한 책임도 지겠다.

이종철 기자 입력 2026.08.28 17:09 조회 479

민형배 특별시장,

30일까지 의과대 추진계획서 제출 결정에 대한 책임도 지겠다.

 

- 국립의대 신설, 다시 길 열렸다…“통합특별시가 책임 있게 결정하겠다”

- 정부, 30일까지 추진계획서 제출 기회 부여

- 민형배 “어느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국립의대 신설 성사에 함께해 달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국립의대 신설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목포대와 순천대 간 통합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부 제출 시한을 넘겨 국립의대 신설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부가 다시 한 차례 추진 기회를 열어주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 것이다.


교육부는 통합특별시가 목포대와 순천대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하고, 해당 대학과 함께 국립의대 설립 추진계획서를 오는 30일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절차를 다시 열어준것이다.

 

통합특별시장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게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추가 기회를 요청했고, 정부는 '30일까지 추진계획서 제출'을 전제로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어느 대학을 국립의대 설립 주체로 선정할 것인지가 통합특별시의 핵심 현안으로 떠올랐다.

 

통합특별시장 측은 이번 결정의 본질은 특정 대학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국립의대 신설 자체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어디에 거주하든 제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청년들이 양질의 의학교육을 받은 뒤 지역 의료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국립의대 신설의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느 한 대학을 선정할 경우 다른 대학과 지역에서는 상당한 아쉬움과 상실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인정했다.

 

통합특별시장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쪽에는 아쉬움과 상실감이 남을 것이고, 시장으로서 무겁고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어려움까지 감수하겠다”며 “결정에 따르는 정치적 책임도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

 

목포대와 순천대,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을 향해서도 국립의대 신설이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통합특별시장은 “우리 지역에 국립의대를 세우겠다는 이 결정을 수용해 달라”며 “어느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국립의대 신설을 성사시키는 일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우리 지역의 미래 의료체계를 세우는 일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립의대 신설,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사실상 마지막 추진 기회를 다시 부여한 가운데, 통합특별시가 어떤 대학을 국립의대 설립 주체로 선정할지, 또 목포대와 순천대 및 지역사회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향후 국립의대 신설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0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