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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공천 기준·심사 과정 즉각 공개하라”

이종철 기자 입력 2026.04.01 17:19 조회 1,295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 기준·심사 과정 즉각 공개하라”

- 순천경실련, 공정성·투명성 의문 제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과정과 관련해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순천경실련)은 31일 성명을 통해 “공천 기준과 심사 과정이 전혀 공개되지 않은 채 후보자 심사 결과만 발표됐다”며 “이는 지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공당으로서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3월 27일 전라남도 기초의원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순천시 9개 선거구에서 총 34명의 예비후보가 공개됐으며, 이 가운데 5명에게 기호 ‘가’번이 부여됐다. 그러나 공천 기준과 평가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제시되지 않았다.


순천경실련은 “지난 3월 20일 공천 기준, 심사 항목, 현역 의원 평가 방식 등에 대해 공식 질의했지만, 3월 31일까지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후보자의 정책 및 의정활동 계획이 사실상 부재하거나 매우 부실한 수준임에도 심사를 통과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전남광주특별시의원에 출마한 이영민 예비후보와 순천시의원 후보인 김일중·김용찬·손두기 예비후보는 정책 제시가 전무한 상태이며, 일부 후보들 역시 형식적인 수준의 계획만 제출했음에도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순천경실련은 “공천 심사의 객관성과 기준이 무엇인지 지역사회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역 의원 평가 방식 역시 논란의 대상이다. 순천경실련은 “현역 의원의 의정활동이 어떤 기준으로 평가됐고, 그 결과가 공천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며 “다수 현역 의원이 그대로 통과한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현직 의원들이 다른 선거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적용된 기준 역시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공천 과정의 독립성 문제도 제기됐다. 지난 3월 27일 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강형구 의장이 특정 정치인의 영향력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과 관련해, 순천경실련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지역 국회의원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순천경실련은 “공당의 후보는 도덕성과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며 “지역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공천 기준과 전 과정을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공천 기준 및 심사 항목 공개 

▲현역 의원 평가 및 반영 기준 공개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 등을 요구했다.


자료 : 순천경실련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1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