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시의원 공천 파장 6곳 중 4곳 ‘단수공천’…2022년 패배 악몽 재현되나

민주당 순천시의원 공천 파장
6곳 중 4곳 ‘단수공천’…2022년 패배 악몽 재현되나
- 2022 공천잡음 민주당 시장표 이탈로 이어져!
- 공천 불만 확산…“또다시 분열 수순”밟나?
- 음주운전 범죄경력자등 도덕적 기준 고민했나?
더불어민주당이 순천(갑) 지역 기초의원 공천에서 절반이 넘는 선거구를 단수공천으로 확정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이 오히려 선거 판세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부 민주당 인사는 “이번에도 민주당 시장은 물건나 갔네!”라며 이번 공천파장 확산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7일 전남도당이 발표한 공천 결과에 따르면, 순천(갑) 6개 선거구 가운데 4곳이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 이는 여수 1곳, 광양·곡성 2곳, 강진 2곳, 무안 1곳 등 타 지역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높은 비율이다.
특히 공천 배분 과정에서 특정 인물 중심의 편중 논란까지 불거지며 공정성 시비가 거세지고 있다.
가·나·마 선거구에는 ‘가’번, 사 선거구에는 ‘나’번이 배정되면서 현 지역위원장과 가까운 인물들에게 공천이 집중됐다는 지적이다.
사 선거구의 한 시의원의 경우 정권 교체 시기마다 세 차례 연속 단수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도 커지고 있다.
당내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일부 후보군과 당원들 사이에서는 “기준과 원칙이 보이지 않는 공천”이라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앙당 차원의 재검토 요구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천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패배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당시에도 단수공천과 컷오프 과정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이탈하며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등 내부 분열이 심화됐고, 이는 결국 선거 패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순천시장 선거 구도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후보에 밀리는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공천 후폭풍까지 더해질 경우 판세는 더욱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단수공천 남발은 원팀이 아닌 분열을 부르는 선택”이라며 “2022년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사진 : 이종철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기초의원 공천 현황
■ 순천시 가- 권동현 (남)
- 김일중 (남)
-
정영근 (남)
→ 3인 경선 / 상위 1위 (나) 배정 - 주우성 (남) → 가
■ 순천시 나
- 김용찬 (남) → 가
- 장경원 (남)
-
조용봉 (남)
→ 2인 경선 / 상위 1,2위 (나)(다) 배정
■ 순천시 다
- 서병남 (남)
- 연제동 (남)
- 이계현 (남)
- 이현재 (남)
-
정홍준 (남)
→ 5인 경선 / 상위 1,2위 (가)(나) 배정
■ 순천시 라
- 김경환 (남)
- 서선란 (여)
- 이진영 (남)
- 정광현 (남)
-
한상근 (남)
→ 5인 경선 / 상위 1,2,3위 (가)(나)(다) 배정
■ 순천시 마
- 김성채 (남)
- 김태훈 (남)
- 남미애 (여)
-
정미옥 (여)
→ 4인 경선 / 상위 1,2위 (나)(다) 배정 - 정수진 (여) → 가
■ 순천시 바
- 김미영 (여) → 가
- 유영철 (남) → 다
- 이윤재 (남) → 나
■ 순천시 사
- 박종선 (남)
-
신화철 (남)
→ 2인 경선 / 상위 1위 (가) 배정 - 이영란 (여) → 나
■ 순천시 아
- 김성하 (여)
- 양동진 (남)
-
최현아 (여)
→ 3인 경선 / 상위 1,2위 (가)(나) 배정
■ 순천시 자
- 박계수 (남)
- 손두기 (남)
-
한정민 (남)
→ 3인 경선 / 상위 1,2위 (가)(나) 배정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1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