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순천 (갑) 공천파문, 공약한줄 없는 후보가 ‘가’ 공천 논란

더불어민주당 순천 (갑) 공천파문,
공약한줄 없는 후보가 ‘가’ 공천 논란
-(나) 선거구 김용찬 공약 1줄 없어도 ‘가’ 받아
- ‘가’공천은 당의 얼굴인데...무슨 기준으로 공천을?
- 조국혁신당 진보당 순천최대 격전지 분류
- 순천경실련, 공천 기준과 심사 항목을 즉각 공개요구
순천시 기초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심상치 않다.
공약조차 공개하지 않은 예비후보가 ‘가’ 순번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공천 기준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은 순천 (나) 선거구 김용찬 예비후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운영하는 공식 후보 소개 페이지에서도 해당 후보의 공약은 확인되지 않는다.
https://2026win.kr/sub/introduce/list.html?tab=4&sido=46&gugun=150
유권자의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할 최소한의 정책 제시조차 없는 상태에서 ‘가’ 공천이 이루어진 것이다.
‘가’ 순번은 사실상 당의 얼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 검증조차 확인되지 않은 후보가 이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역사회 전반에서 나오고 있다.
공천이 과연 어떤 기준과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은 커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 지역이 단순한 선거구가 아니라는 점이다.
순천 (나) 선거구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무소속 후보들까지 가세한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
시의원 출신인 조국혁신당 최정원 후보가 출마를 준비 중이고, 지난 선거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셨던 김준희 후보 역시 재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정책 경쟁과 후보 검증이 중요한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책 공백 상태의 후보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전략 부재를 넘어 유권자에 대한 책임 방기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시민단체의 반응도 강경하다. 순천경실련은 즉각적으로 공천 기준과 심사 항목 공개를 요구하며, 이번 공천이 정당한 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한 투명한 설명을 촉구했다.
공천은 단순한 내부 인사가 아니다. 유권자 선택의 출발점이자 민주주의의 첫 관문이다. 그 기준이 불투명하거나 납득되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유권자에게 돌아간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그리고 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글 : 이종철
사진 : 더불어민주당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07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