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치?', 손훈모 측 김동현 본부장 노인 비하 발언 파문

'노인정치?',
손훈모 측 김동현 본부장 노인 비하 발언 파문
- 노관규 향해 ‘고희(古稀)·노정객(老政客)’ 나이로 공격
- 정치권 “나이로 사람 재단하는 구태 정치” 비판
- 민주당 다선 중진 상당수 70~80대… 자기모순 논란
- 박지원 84세·이학영 74세·추미애·우원식 68세·노관규65세
손훈모 후보 측 김동현 상임선대본부장이 노관규 후보를 향해 “고희를 앞둔 노정객의 4선 도전”이라며 공격한 노인비하 발언이 거센 역풍을 부르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희(70세)를 앞둔 노정객이 3선도 아닌 4선을 꿈꾼다”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상 한 지역 4선 지자체장은 드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결국 나이를 문제 삼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책과 행정 능력이 아니라 ‘나이’를 전면에 내세워 공격하는 구시대적 정치 인식이라는 것이다.
특히 김 본부장이 몸담고 있는 민주당 내부만 봐도 다선·고령 정치인은 수두룩하다.
현재 민주당에는 ▲이학영·정청래 4선 ▲윤호중·정성호·안민석·우원식·박지원 5선 ▲조정식·추미애 6선 의원들이 포진해 있다.
나이로 따져보면
▲우원식 — 68세 (1957년생), 5선
▲추미애 — 68세 (1958년생), 6선
▲이학영 — 74세 (1952년생), 4선
▲박지원 — 84세 (1942년생), 5선이며 반면 노관규 후보는 1960년생으로 올해 65세다.
결국 “65세면 정치하지 말라는 것이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원로 정치인들에게는 경륜이라 치켜세우면서, 상대 후보에게는 ‘고희’와 ‘노정객’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 정치”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에서 검증해야 할 것은 정책과 행정 능력이지 주민등록상 나이가 아니다”며 “세대 갈등을 자극하는 저급한 정치 공세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김동현 본부장은 글을 수정했다.
순천독립신문 · www.sunchon123.com · 2026.10.16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