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서선란 의원, 국가애도기간에 꽃다발 든 홍보자료 배포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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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언론사에 배포된 수상사진
순천시의회 서선란 의원,
국가애도기간에 꽃다발 든 홍보자료 배포 물의
- 20일 수상, 10일 지난 애도기간에 홍보
- 공/사 개념 없는 경거망동 비난
- 홍보자료 배포 40여분만에 철회
- 민주당 공문통해 애도기간중 언행에 절대 유의 당부 무색
순천시의회 서산란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제주항공사고관련 국가애도기간중 꽃다발을 든 홍보사진을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선란의원은 ‘2024년 대한민국 통일대상 시상식’서 ‘의정대상’ 수상을 전하면서 꽃다발을 든 홍보사진을 배포했다.
심지어는 지난 20일 수상사진을 한참 뒤인 국가애도기간인 30일 배포한 것이다.
제주항공기 여객기사고 관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오늘부터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역시 12월 30일 공문을 통해 피해자애도에 집중할것과 지역행사 취소 및 연기, 타기관 주최 행사의 참석 및 발언 자제, 정치현안과 관련된 활동 지양, 모임 음주 자제, 언행의 절대 유의등 민주당원으로서 품위를 지켜줄 것을 신신 당부까지 했다.
이같은 가벼운 행동에 지역정치권은 “아무리 뭐 모르는 초선의원이라 해도 슬픔에 잠겨 있는 이 시국에 한참 지난 시상식 장면을 보낸것에 뭐라 할말이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심지어는 이번 사상자 가운데 서선란의원의 지역구민이 2명이나 포함되어 있었으며, 홍보자료 배포후 40여분만에 철회하기는 했으나 개념없는 행동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