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해룡선월지구 하수처리, 맑은물관리센터로 통합 처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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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선월지구 하수처리,
맑은물관리센터로 통합 처리 밝혀
- 도사 하수처리장 넉넉한데 신대∙선월 사람들 가만있겠나?
- 현 처리장 26만 톤 규모로 확장가능 인구 36만 설계 계획 여유 있어
- 현재 13만 톤 처리규모, 선월지구 7천 톤 규모 처리 여유 있어
- 개별 운영시 관리 등 예산 낭비 우려
순천시가 해룡 선월지구의 하수처리 계획이 단독이 아닌 기존 신대지구처럼 맑은물관리센터로의 관로연장을 통한 통합 운영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순천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선 맑은물관리센터가 순천시 인구 36만9천명 기준, 26만 톤 처리계획이며, 현재는 일일 최대 13만 톤 처리 규모로 11만 톤 정도 처리하는 것으로 밝혀 선월지구에서 관로연장으로 통합 처리를 해도 7천 톤 규모로 현재 규모 수준에서는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지난 92년부터 주민 공감대를 얻어 설치된 하수처리장은 순천시의 도시개발에 따른 대비 차원에서 26만 톤까지 대비하게 되어있어 관로 유입은 하수도 기본계획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선월지구 단독처리장 설치를 했던 이유로 당시 광양만권개발수요 증가로 13만 톤 이상을 넘겨 하수처리시설이 예상되었고 건천인 신대천을 하천 방류수로 사용하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양만권 개발수요는 사려졌고 순천시의 넉넉한 하수 용량과 나중에 순천시에 귀속될 처리장의 개별 운영시 운영비 등 예산절감 차원에서 통합처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공공자원화시설 하나가지고도 이리 시끄러운데 여유있는 하수처리장 놔두고 선월지구에 단독으로 짓는다고 하면 선월.신대 지역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라며 단독처리장신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순천시 관계자는 “23년 12월 바이오가스법의 시행에 따라 모든 하수처리는 에너지화를 통해야만 하고 하수 등을 에너지화하지 않으면 과징금 부과가 되어 현재 바이오 처리 시설로 변경 중인 맑은물관리센터로의 통합은 필수적이다.”라면서 관리 운영비 절감을 통해“현 하수처리장 부지에 420억 원 정도 비용을 들어 신규 시설과 관로 매설 비용만 100억등 520억 예산등이 중흥에서 건설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영란 의원은 지난 시정질의를 통해 선월지구에 대해 여러 의혹 등을 제기했지만, 순천시의 통합 운영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