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향중, 환경도 살리고 사랑도 나눈 교복 나눔의 날 개최 > NEWS

순천연향중,

환경도 살리고 사랑도 나눈 교복 나눔의 날 개최

- 졸업생이 물려준 교복, 어머니 손길 더해 후배들에게 전달

순천연향중학교(교장 진수환)는 4월 30일 점심시간, 1층 도서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교복 나눔 행사를 열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주관해 학생 간의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졸업생들이 물려준 동복, 춘추복, 하복 교복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정성껏 포장해 후배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부모회 어머니들이 직접 손을 보태 교복을 정리하고 진열한 이번 나눔 행사에는 전교생이 참여해 필요한 교복을 입어보고 선택한 뒤 가져가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교복을 고르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감사가 묻어났고, 선배가 후배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선순환의 장이 펼쳐졌다.

교복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세대 간의 사랑과 배려를 경험하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배들의 나눔에 고마움을 표현했고, 어머니들의 봉사와 정성 어린 손길에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실용적인 도움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이라는 가치도 함께 담아냈다.

순천연향중은 앞으로도 이 같은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학부모회와 협력해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학부모회장 천○○은 “학생들이 교복 나눔을 통해 선후배 간 사랑을 느끼고, 훗날 어른이 되어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연향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료 : 순천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