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성홍열 환자 급증, 순천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당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373회 작성일 25-06-10 16:13본문
전국적 성홍열 환자 급증
순천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당부
- 사포 같은 느낌의 광범위한 홍반성 발진
- 고열, 발진 등 의심 증상시 신속히 치료해야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전국적으로 성홍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 등 소아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포(sandpaper) 같은 느낌의 광범위한 홍반성 발진(diffuse, erythematous rash)이 특징적인 질병. '성홍열'이라는 이름의 유래도 발진으로 인해 변한 피부색이 성성이(오랑우탄)같이 붉어진다는 점에서 유래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성홍열 누적 신고 건수는 4,1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08건)보다 약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홍열은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환자의 80% 이상이 10세 미만 소아이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홍열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 준수와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이 중요하다. 성홍열에 걸리면 보통 항생제로 치료하며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24시간 격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서는 환경 표면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자녀가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 : 순천시